옹진군, 전국 유일 100% 인쇄…“다 올 수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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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투표용지를 유권자 절반만 찍어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이 내려갔는데도, 유권자 100%에 맞게 인쇄한 곳이 전국에 딱 한 지역 있었습니다.
인천 옹진군, 옹진군 선관위 관계자에 물어보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유권자가 다 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요. 이게 상식 아닐지요.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 당일 인천 옹진군의 임시투표소로 운영됐던 3곳입니다.
이 곳 주민들에게 투표 용지 부족 사태는 먼나라 얘기였습니다.
[김필성 / 인천 옹진군]
"줄 많이 서 계신 분 없고 용지도 수월하게 받았습니다. 송파에 사는 처제가 그날 자기네 지역은 투표용지가 부족했다 해가지고, 이런 일이 있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 이유, 투표용지를 1만 8천여 명 유권자 수에 맞춰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전유환 / 옹진군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계장]
"만에 하나 한 장이라도 모자란다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다. 저희는 도서 지역이기 때문에 100% 다 공급을 해야 사전 투표율이 높든 안 높든 좀 완벽하게 좀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전 계장은 "유권자가 100% 다 올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그 전제하에 100% 인쇄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100% 준비한 곳은 전국에서 인천 옹진군뿐.
전체 시군구 97%가 유권자의 70% 이하 분량으로 투표용지를 인쇄했습니다.
60% 이하로 준비한 곳도 131곳이나 됐고 그 중 91곳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호
영상편집: 강 민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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