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대학 총학,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 침해” 한목소리 규탄

황현규 2026. 6. 10. 19: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대학생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는 저녁 6시 이후부터 시국선언과 피켓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시국 선언 어떤 내용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한 시간 전인 저녁 6시, 제가 나와 있는 연세대학교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대학생 시국선언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시국 선언엔 학생 2백 명 이상이 참석했는데요.

발언자들은 모두 학과 점퍼를 통일해 입었습니다.

외부 정치단체가 아닌 대학생들의 목소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오늘은 6·10 민주항쟁 39주년이기도 한데요.

학생 대표들은 39년 전 시민들이 직선제와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것처럼, 오늘 역시 국민의 한 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은 특히 이번 사태를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중대한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한 표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라 국민 주권의 출발점"이라며 투표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요구했는데, 구체적으로 국정조사와 특검, 선관위 구조개혁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오늘 시국선언은 이곳 연세대뿐 아니라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경북대 등 전국 18개 대학에서도 같은 시각 진행됐습니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이번 사태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후속 행동에도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에서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