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아닌 결별…장기연애 끝 '각자의 길' 택한 ★들 [종합]

배효진 2026. 6. 10. 19:0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정경호와 최수영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랜 공개 열애 끝에 이별을 선택한 스타 커플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정경호와 최수영 측은 "두 사람이 오랜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2012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4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14년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혀왔던 만큼 팬들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다", "올해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소식이다", "역시 다 부질없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서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온 커플이었기에 이별 소식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정경호·최수영 이전에도 긴 연애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한 사례가 있었다. 배우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23년 11월 공개 연애 7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 8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작품 속에서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을 키우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9년 결별설이 제기됐을 당시에도 류준열은 영화 '뺑반' 인터뷰에서 "혜리와 잘 만나고 있다. 짧게라도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았다"며 관계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7년의 만남 끝에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고, 양측은 결별 시기와 배경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지난해 7월 혜리는 댄서 우태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을 키웠고, 당시 소속사는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가수 현아와 던 역시 대표적인 장기 공개 연애 커플로 기억된다. 두 사람은 2018년 직접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여러 음악 작업과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각자의 계정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커플 타투를 공개하는 등 숨김없는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2년 2월 던이 "MARRY ME"라는 문구와 함께 반지를 공개했고, 현아가 "예스"라고 답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현아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으며 결별을 알렸다. 누리꾼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확산되자 던은 허위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입니다"라며 전 연인을 향한 존중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아는 결별 2년 만인 2024년 10월 가수 용준형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개 연애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는 동시에 관계 변화 역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정경호와 최수영, 류준열과 혜리, 현아와 던 모두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왔지만 결국 각자의 선택을 하게 됐다.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결별 이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겠다는 입장을 공통적으로 전하며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우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