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소상공인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좁힌다…수원도시재단·한전 서수원지사 맞손

기후위기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주거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관 협업 체계가 가동된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저층 노후 주택의 근본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력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단순 예산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실행 프로세스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수원도시재단은 기존에 축적된 주거복지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조율한다. 한국전력공사 서수원지사는 여기에 정밀한 에너지 효율 향상 전문 정보를 접목하고 관련 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수원도시재단이 추진하던 저층 주택 집수리 사업인 '새빛하우스' 등과도 연계되어 현장 실행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박보곤 한전 서수원지사장은 현장의 비용 부담이 취약계층에게 큰 취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전문 역량 결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재단 측은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다각화해 도시 재생과 주거 안전망 구축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래 기자 yr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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