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랑만 하던 아버지"…황현희, 오늘(10일) 부친상

(MHN 민서영 기자) 코미디언 황현희가 부친상을 당했다.
10일 오전 황현희의 부친이 별세했다고 이날 MK스포츠는 보도했다. 현재 황현희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7시 엄수될 예정이다.
비보가 전해지자 방송가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유족을 위로하며 장례 절차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황현희와 함께 동고동락 해 온 코미디언 선후배들 역시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부터 슬픈 소식이네요. 힘내세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늘 건강하세요" 등의 애도를 표했다.
과거 황현희는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느 날 밤 책상 위에 펜과 A4용지가 놓여져 있더라"면서 "아버지가 10장 정도 사인을 해달라고 하시던데 무척 기뻤다. 아버지가 사일을 해달라고 한 건 밖에서 그만큼 내 자랑을 하셨다는 거 아니겠냐"라고 전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약사인 아버지는 한때 아들이 의사가 되기를 바랬지만, 아들의 꿈을 적극 지지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황현희는 "부모님의 호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로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보인 바,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예능 프로그램과 시사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KBS1 라디오 'KBS 열린토론'의 MC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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