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엑스보우·테이텀시큐리티와 AI보안사업 협력
삼성SDS는 미국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엑스보우’(XBOW) 및 국내 클라우드 보안기업 ‘테이텀시큐리티’와의 사업 협력으로 AI기반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내외 AI보안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으로 △AI기반 취약점 탐지 △클라우드 통합 보안 모니터링 △보안사고 대응에 이르는 전 영역의 보안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삼성SDS는 엑스보우와 협력해 기업고객의 웹 기반 IT자산을 대상으로 한 AI기반 취약점 탐지 역량을 확대한다. 엑스보우는 설립 후 1년 만에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버그바운티 플랫폼 해커원(HackerOne)에서 인간 해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취약점을 탐지하며 최고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된 스타트업이다.
삼성SDS는 엑스보우의 AI기술을 활용한 모의해킹으로 기업고객의 웹 서비스와 정보자산 취약점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취약점 보완과 후속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는 취약점 선제 대응을 통해 서비스 가용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잠재적 보안사고 가능성을 낮춰 법적·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SDS는 테이텀시큐리티와 협력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통합 보안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한다. 2020년 설립된 테이텀시큐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단일 콘솔에서 통합 관리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SDS는 테이텀 시큐리티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하는 기업고객에 통합 보안 모니터링과 가시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러 클라우드 자산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상징후와 위험요소를 조기에 식별함으로써 보안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한다. 향후 클라우드 접근·권한 관리 서비스 및 공동개발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삼성SDS는 관리형 보안운영 서비스 사업자(MSSP)로서 보안사고 전후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기업고객의 보안사고 발생시 신속한 분석·조치로 추가손실을 막고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대책 수립까지 지원해 비즈니스 연속성 유지와 사이버복원력 향상을 지원하는 보안사고 대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상무)은 “국내외 선진 보안 스타트업과 균형 있는 협력을 통해 선제 예방, 상시 모니터링, 사후 복구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보안 전 영역의 대응체계를 완성도 높게 구축하게 됐다”며 “기업 내 AI 도입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신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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