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훼손” 선관위 규탄 선봉에 2030…오늘 전국 대학 시국선언

이정은 2026. 6.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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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회 특징 중 하나는 2, 30대의 높은 참여율입니다.

이들은 참정권 훼손과 민주주의 후퇴를 비판하며 선관위 규탄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오늘 일부 대학 캠퍼스에선 대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선관위를 규탄하며 모인 이들, 참가자 대부분이 2, 30대 젊은 세대였습니다.

["재선거! 재선거!"]

이들은 교대하는 경찰관에게 길을 터주며 응원을 건넸고.

["파이팅! 파이팅!"]

손수 태극기를 그려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특정 정치 세력이나 진영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참여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중우/서울 양천구 : "내 자식이 커서 조금 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게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현장 구호 역시 '부정선거'가 아닌 '재선거'에 집중하자고 제안했고, 음모론엔 선을 그었습니다.

[최OO/서울 송파구/음성변조 : "정말로 대의명분을 위한다면 통합과 확장에 더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정권 침해 웬 말이냐!"]

대학생들은 개표소 밖에서도 선관위 규탄을 이어갔습니다.

[나민석/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 사무처장 : "실효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하여 국민 신뢰 회복하라! 국정조사, 특검 등 국회와 정부의 초당적인 책임 조치 요구한다."]

전국 180여 개 대학에서 수백 개의 비판 성명이 올라왔습니다.

[이병훈/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 "국가에 대한 불신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어떻게 보면 이제 기득권 정치에 대한 그들의 어떤 분노나 저항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

오늘 저녁 건국대와 서울대, 전남대 등 일부 대학 캠퍼스에선 이번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 선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 류현수/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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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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