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원정도박 첩보 유출·무마 의혹 특검 속도
최현정 2026. 6. 10. 00:08
경찰간부 직권남용 혐의 소환 조사
속보=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첩보 유출(본지 5월 11일자 6면 등)과 관련해 2차 종합특검이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을 조사한 데 이어, 관련 첩보를 보관한 뒤 수사 부서에 넘기지 않은 당사자로 지목된 경찰청 범죄정보과 출신 간부를 10일 소환한다.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청장은 한 총재 등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첩보를 확보하고도 정식 수사로 이어가지 않은 채 관련 내용을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권에 전달해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윤희근 당시 경찰청 차장이 초대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2022년 7월쯤 수사 무마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특검팀은 10일 경찰청 전 범죄정보과 분석팀 소속이었던 A 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A 경정은 2022년 7월 15일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 관련 수사 첩보를 보관한 채 수사 부서에 배당되지 않도록 한 의혹을 받는다. 최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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