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잼 출신 황현민 "잠실 집회 햄버거 쏜 후 욕설 쇄도"

김소연 2026. 6.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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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현민 인스타그램


그룹 잼 출신 외식 사업가 황현민(53)이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황현민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선관위의 행태에 더는 참을 수 없어 '우밍아웃'을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권을 회복하고자 좌우를 떠나 잠실에 모여 고군분투하는데 별볼일없는 나라도 먼지 같은 힘이 되고자 하던 영업을 멈추고 먼저 햄버거 100개 만들어 시민분들 지원을 가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전 지금 태국에 있어 못 나가고, 장인어른과 제 와이프 그리고 직원들이 햄버거가 완성되면 바로 잠실로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황현민은 가족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인 집회 현장에 도착해 햄버거를 나눠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황현민은 햄버거 지원 소식을 공개한 후 몇몇 사람들에게 "영업방해를 당했다"며 자신의 매장으로 욕설·장난 전화가 걸려와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도 밝혔다.

황현민은 "이제 가수 연예인도 아닌 그냥 30년 넘게 조용히 평범히 살아온 저 같은 사람도 좌파들이 신경 쓰이는지 저를 연예인 대접해 주며 영업방해를 하기 시작했다"며 "영업방해 글을 올린 사람은 제가 랜드로버라는 자동차 회사와 6년 넘게 싸우며 재판을 이어온 변호사님들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현민은 1993년 5인조 혼성 그룹 잼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곡 '난 멈추지 않는다'를 시작으로 '어색한 느낌', '나만의 이유' 등을 발표했지만 1995년 3집 발표 이후 팀을 해체했다. 불과 3년 바짝 활동했지만 당시 신문에선 서태지와 아이들, 현진영의 돌풍을 잠재울 신인으로 꼽혔다.

팀 해체 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외식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에는 황현민이 구입했던 랜드로버 차량에서 2년 동안 3번의 결함이 발견돼 항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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