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통일교 수사 무마 의혹' 전 강원경찰청장 조사

선은양 2026. 6. 9. 14: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 피의자 신분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청장이 9일 오후 경기 과천시 특검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김도형 전 강원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9일 오후 1시부터 통일교 해외 원정도박 수사 무마 의혹에 연루된 김 전 청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35분께 출석한 김 전 청장은 '통일교 수사 정보를 외부에 전달했느냐', '권성동 의원과 어떤 관계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특검팀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 전 청장은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통일교 간부들의 해외 원정도박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권성동 당시 국민의힘 의원 등에 흘려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뒤 윤희근 당시 경찰청 차장이 초대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2022년 7월께 수사 무마가 발생했다고 보고있다.

춘천경찰서는 2022년 5∼7월 통일교 내부자 제보를 받아 '한 총재 등이 신도들의 헌금으로 2008∼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 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첩보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추가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식 사건 배당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지난 4월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윤 전 청장과 김 전 청장, 전 경찰청 범죄정보과 소속 현직 경찰관 등 4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통일교에 수사 정보가 유출돼 압수수색에 대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한 총재와 권 의원 등을 재판에 넘겼지만, 정보 유출 과정과 윗선 개입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ye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