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2,628억 갈락티코' 실루엣 드러났다? 바르사가 노리는 훌리안 알바레즈 거론… 복잡하게 얽힌 라리가 3강

이창현 기자 2026. 6.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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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훌리안 알바레즈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레알) 회장이 언급한 1억 5,000만 유로(약 2,628억 원)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그는 여러 공약을 발표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선임을 비롯해,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덴젤 덤프리스 영입은 이미 잘 알려진 소식이다. 페레즈 회장은 지난주 여기에 '충격적인 목표'를 더했다. 그는 "다음 주 화요일에 1억 5,000만 유로 상당의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다"라며, "그 선수는 과거 호날두 수준의 선수이자 새로운 갈락티코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레즈 회장은 그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나 수비수가 아니며, 젊은 선수라고 힌트를 줬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 수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가장 많이 거론된 세 선수는 마이클 올리세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였다. 이들 중 올리세는 페레즈 회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화두에 올랐다.

 

여기에 또 다른 선수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하여 훌리안 알바레즈가 레알의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훌리안은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다.

훌리안 알바레즈

 

당초 훌리안의 행선지로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해 보였다. 그 과정에서 훌리안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복수의 매체는 훌리안과 아틀레티코 사이에 이상 기류가 발생했으며, 아틀레티코는 훌리안의 몸값을 1억 5,000만 유로로 책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 가격은 페레즈 회장이 밝힌 금액과 정확히 일치한다. 아울러 페레즈 회장의 그간 행보로 미루어봤을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영입설이다. 최대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를 낚아챔과 동시에, 또 다른 라이벌 팀의 핵심 선수를 빼앗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훌리안은 스페인 라리가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다.

 

다만 축구적인 관점에선 의문도 있다. 레알의 최전방엔 이미 킬리안 음바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훌리안 역시 왼쪽 측면으로 빠지는 빈도가 높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와 동선이 겹칠 우려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팀에 없는 유형인 몸싸움을 즐기거나 제공권을 보유한 선수도 아니다. 올리세처럼 오른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 역시 아니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한편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페레즈가 회장에 당선되면서 1억 5,000만 유로를 한 선수에 투자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그는 9일 늦은 시간 혹은 10일 새벽에 공식 영입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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