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무력 충돌…종전 협상 '불투명'

송은미 2026. 6. 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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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에게 공격을 자제하라며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는데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미국과 이란간 휴전 협상도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첫 소식,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북서부 도시 하이파 상공에서 날아든 미사일을 요격 미사일이 저격합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북부에 11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한 대 대한 보복입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지난 4월 8일 미국과 휴전을 발효한 이후 처음입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란 테러 정권은 다시 한번 테러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스라엘도 곧장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중서부 15개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뉴스 진행자 : 테헤란과 타브리즈, 이스파한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보고됐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어기고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면 홍해도 봉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중재에 나섰습니다.

이란에겐 미사일을 쐈으니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촉구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전화 통화를 갖고, 추가 보복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서면서 전면전 재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샘 메드닉 / AP통신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 베이루트 공격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이스라엘과 어떠한 조율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란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 월드컵 개막 전 합의에 이를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는 달리,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합의는 불투명해진 상황.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농축 우라늄 폐기와 동결 자산 해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