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북중 정상‥김정은, 시진핑의 '핵 지지' 노리나
[뉴스데스크]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년 만에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대하며, "북중 관계 발전을 가장 중대한 제1 전략사업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논의를 거부하고 핵 보유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물질 생산 중단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단기 목표로 잡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양 김일성광장에 꽃과 풍선을 든 북한 주민들이 운집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박수를 치며 시진핑 주석 부부를 맞이합니다.
김 위원장은 공항까지 직접 나가 7년 만에 북한에 온 시진핑 주석을 각별하게 챙겼습니다.
'혈맹'으로 불리는 북·중 관계를 복원해 핵무기 고도화를 위한 외교적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에 이어 중국의 지지까지 확보한 뒤 핵보유국으로 미국과 협상하겠다는 게 북한의 구상입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 평양"이라고 치켜세우며, "북중 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 전략사업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도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겠다"며 외교와 법 집행은 물론 "군대 교류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방북 직전 노동신문을 통해 "패권주의와 군국주의 부활에 반대한다"며 미국과 일본을 겨냥하고, "시대가 바뀌고 국제정세가 변해도 북중 친선은 불패"라고 언급했습니다.
한반도라는 표현은 전혀 쓰지 않았고, 대화보다는 미국 견제를 내세웠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한과 중국이)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암묵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맥락에서 과거에는 언급도 하지 못했던 군사 분야의 협력까지 깊이 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비핵화' 논의를 거듭 차단하는 상황에서 스웨덴의 한 연구소는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60기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핵화라는 목표를 장기적으로 포기하지는 말자"면서도, 우선 "핵물질 추가 생산 중단과 반출 저지 또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중단을 단기 목표로 잡고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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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병근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866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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