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배, 장동혁 재선거 주장에 “오세훈 사퇴하면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주장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간명하게 오세훈 서울시장 본인이 사퇴하면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관위가 아니라 정치권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다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다. 바로 장 대표의 서울시 재선거 주장을 수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은 서울시장 5선에 변호사 출신이므로,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그 운영과 책임이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분리돼 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며 “재투표 여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선관위가 판단해 결정하고, 이에 대한 불복 소송이 있는 경우 대법원이 단심제로 판단하게 돼 있다는 것을 장 대표도 오 시장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오 시장이 굳이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는 저의는 결국 본인이 대권 주자이자 당의 간판이라고 내세우고 싶은 ‘오세훈병’ ‘대권병’이 도진 것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2011년 친환경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서울시장 자리를 건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결국 10년 가까이 정치권에서 퇴장당했던 바로 그 증상이 도지는 상황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은 소모적 정쟁이 아니라, GTX-A 철근 누락 현장과 서대문 고가 참사 현장 등 시민 안전의 현장에 나가 선거 때문에 지체된 안전 행정을 챙기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며 “더불어 10일부터 재개되는 본인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 준비도 충실히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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