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선관위 '검경 합동수사' 지시…여야 오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거듭 유감을 표명하며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8일) 선관위원장을 뺀 4부 요인과 회동해 후속 대응을 논의하고, 여야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나란히 제출합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하며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에 합동수사본부를 꾸리라고 지시한 데 이어 "신뢰를 잃은 기관은 존재 이유가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기존 5부 요인에서 선관위원장을 제외한 4부 요인과 회동해 후속 대응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사는 물론 필요하면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어제) - "저는 선관위의 일정한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오늘 나란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합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물론, 필요하면 특검과 개헌까지 검토하겠다며 선관위를 향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전모와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국민의힘도 당론으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는 사전투표 폐지와 전면 재선거 주장까지 꺼내 들며 이 대통령에게 회담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한두 곳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당선됐으니 그 지역은 빼고 논해야 하는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다만 재선거 주장에는 민주당이 "법원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데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향후 국정조사 논의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전성현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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