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터뷰서 ‘부정 선거’의혹 제기해 진행자와 설전

고아름 2026. 6. 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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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진행자와 설전을 벌이다 인터뷰를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6일 방송된 NBC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2일 치러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결과가 수일이 지나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정 선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관련 증거가 있느냐고 여러 차례 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와 설전을 벌이다 NBC 방송이 편향적이라며 마이크를 빼고 자리를 떴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무엇이 변한 것인가’라고 묻자, “나는 전쟁이 없을 거라고 보장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가 거듭 “그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을까”라고 반문하고 “나는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다. 나는 끝없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이란 전쟁)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당선되면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반복적으로 약속했다”며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한 직후인 11월 6일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승리 수락 연설을 통해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해 펜실베이니아에서 한 유세에서는 “나는 우리 자녀들을 당신이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의 전쟁에 보내 싸우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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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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