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상견례 파탄 낸 소이현에 폭발 (사랑처방) [종합]

한서율 기자 2026. 6.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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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배우 소이현의 돌발 발언으로 다툼이 생겼다.

7일 저녁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연출 한준서) 38회에서는 양현빈(박기웅)과 공주아(진세연)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을 그렸다.

이날 차세리(소이현)는 정신과 의사이자 남편 양동익(김형묵)의 첫 사랑인 한성미에게 자신의 남편이 상담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분개했다. 그는 “정신과 의사들은 밤낮없이 전화하는 것도 되는 거냐"라며 "상담이 아니라 사심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한성미는 "신나서 자기 친구한테 조언해 준 걸 그렇게 받아들이냐. 얕은 식견이다"라면서 "결과 사실이 노출돼 불쾌한 게 아니라 저라서 불편한 거냐. 알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공주아는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못 참겠다. 할 말은 해야겠다. 정신과 의사한테 내담자의 배우자 이야기 하는 건 정상 진료다"라면서 "두 분의 별거 이유가 제 어머니 때문은 아니지 않냐"라고 일갈했다.

차세리는 "평생 일만 하시던 분이 환자 내부 자료 떨어지니 남의 남편을 이용한 거 아니냐"라며 화를 냈고 공 주아는 "사람 아픈 점으로 조롱하는 거 비열하다. 의사로 말씀드리자면 당신도 환자다. 의붓증에 망상증이 의심된다"라고 맞섰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상견례 자리에서도 갈등은 계속됐다. 차세리는 분위기를 흐리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는 "한 박사님 아프신데 병수발 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또 집도 좁고 방도 없지 않냐. 형편이 어려우시면 아가씨 신혼집은 저희가 알아보겠다"라며 상대 집안을 대놓고 무시했다.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도중 공주아(진세연)가 끼어들자 차세리는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키신 거냐.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어디 버릇없이 끼어드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참다못한 공주아는 “저희 엄마의 상담 내용을 아시고 화풀이하시는 거지 않냐. 어른 대접받고 싶으면 어른답게 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차세리와 공주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숨겨졌던 관계성도 밝혀졌다. 차세리는 "그동안 내가 양현빈 엄마라서 참아왔던 거냐"라고 소리치자 공주아는 "가 양현빈 좋아했고 사귀었다.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아무리 잘 못하셔도 참고 또 견뎠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상인 회장 선거 때 사진 찍어서 우리 엄마 불륜 소문낸 거, 저희 어머니 다치게 한 거, 저 징계까지 받게 하신 것도 일부러 하신 것 아니냐"라며 과거의 악행들을 모두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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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리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내 잘못에 대한 화풀이로 남의 아들 뒤치다꺼리 다 하게 만들고, 두 사람 사이 반대해서 한국 떠나고 싶게 만들었냐”라고 소리쳤으나, 공주아는 “양이사는 가족을 위해서 한국에 남을 거다. 서로 다시 안 보기 위해서 제가 회사를 그만뒀다. 됐냐”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결국 상견례는 엉망이 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부부 싸움까지 일어났다. 남편 양동익이 "어른도 계신데 나까지 싸우냐. 오늘 동숙이에게 중요한 일이지 않냐. 나는 내 잘못된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차세리를 만류하자 차세리는 “그 여자한테 상담을 왜 받은 거냐”라며 따져 물었다.

양동익은 “한성미는 유명한 가족 문제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다"라고 설명했지만 차세리는 "첫사랑이라고 하지 않았냐. 나는 늘 그 여자와 비교하면서 살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양동익은 "당신이 성미보다 더 예쁘고 똑똑하다"라며 달랬으나 차세리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차세리는 "그래서 해결 방법이 뭐냐. 나랑 이혼이라도 하라고 하냐. 오늘 현빈이까지 날 얼마나 몰아붙였는지, 둘이 사귀었다가 헤어진 것도 다 나 때문이니 나만 없어지면 되는 거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확인하고 감정의 골을 풀었다. 양동익은 "앞으로 당신이 싫어하는 행동은 안 하겠다. 별거 종료하고 같이 사이좋게 지내자"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 소이현 | 진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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