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배후"?‥숟가락 얹으려는 음모론자들
[뉴스데스크]
◀ 앵커 ▶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 틈을 타 수년 전부터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려온 사람들이 선동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근거 없는 중국 배후설을 주장하며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는데요.
문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핸드볼경기장 앞에 나타난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자신이 주장해 온 부정선거의 근거라고 주장하며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음모론을 반복했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어제)] "북한과 중국은 총칼로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투표로 이기려고 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가짜 투표용지가 많았다고 하자 환호성도 터져 나왔습니다.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 (어제)] "너무나도 명백하게 가짜 투표지가 왜 이렇게 많았나요. <맞습니다.>"
확성기를 들고 나타났던 유튜버 전한길 씨도 이번 사태를 자신의 부정선거론에 끌어들였습니다.
[전한길 (어제)] "나는 '부정선거' 하면 음모론자라 하고 이준석이도 나보고 욕하고 오만 욕 다 얻어먹고 극우 소리 들었지만 이제 드디어 우리가 옳았음이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내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변호인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서부항쟁이라고 추켜세우며 이번 개표소 봉쇄 시위와 연결지었습니다.
[이하상/변호사 (어제, 유튜브 '변호사의 세상정복')] "청년들이 일어나서 사법 폭력의 폭압 기구인 법원 서부지법을 강력하게 타격했습니다. 그다음에 이번에 또 세 번째 잠실벌에서 재선거 투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단한 청년들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다시 고개를 드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일부 극단세력이 이미 수차례 허위로 증명된 자신들의 망상과 음모론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면서 "이는 정치적 사익을 추구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근간인 참정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문제"라면서 "무거운 책임 추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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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박예진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834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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