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서도 '재선거' 주장…박선원 "선관위가 책임지고 보장해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재선거 주장이 나왔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투표용지로 문제가 된 지역은 재선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전투표를 해서 2~3일 전에 투표용지가 얼마나 더 필요할지 예상 가능한데도 투표용지가 부족하게 공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책임지고 재선거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 지도부에서 재선거에 선을 그은 것과는 온도 차가 있는 발언이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간담회에서 "(재선거는) 당에서 논의한 바 없다. 논의할 비중이 있다면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만 했다.
재선거는 주로 국민의힘 쪽에서 나오는 주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선거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며 재선거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전국 투표소 모두 재선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당선됐으니 그 지역은 빼고 논해야 하는 문제도 아니다"라며 "어느 곳은 하고, 어느 곳은 하지 말자고 선택적으로 결정할 단계도 이미 지났다"고 했다.
앞서 지난 5일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만4288개 중 67개소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개, 부산 8개, 대구 7개, 인천 6개, 울산 3개, 경남 8개 투표소다. 이 중 서울 송파구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50개였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총 22개였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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