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시민들 구호는 단 하나, 재선거…이 대통령 회담 요구"

장연제 기자 2026. 6. 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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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개혁도 미룰 수 없어…사전투표 없애야"
사퇴론 두고는 "이 문제와 거취문제 관련 시키는 것 적절치 않아" 선 그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회담을 요청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지치지 않고 목청껏 구호를 외치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호는 오직 하나 '재선거'"라며 "이제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순간에도 올림픽공원을 지키고 있는 청년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민들에게 우리 정치가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회담을 요구한다"며 "직접 만나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자 한다. 오늘 당장이라도 좋다. 어떤 형식이라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모든 문제를 두고 이대로 순방길에 나선다면 국민들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대로 버티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즉각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자. 특검도 하루빨리 출범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원하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국회가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원 구성이 먼저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국민이 이재명, 민주당, 선관위가 이번 사태를 부른 공범이라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선관위 개혁도 미룰 수 없다"며 "국민 절반이 불신하는 사전투표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정 선거론자들의 주장이라고 일축할 것이 아니라 부정선거론에 싹을 자르면 되는 일"이라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사전 투표를 악착같이 지키려 하는지 많은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완패해 사퇴론이 불거진 데 대해선 "거취 얘기하는 분들은 다시 한번 올림픽공원 나갈 것을 권한다"며 "지금 우리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지금 국민들과 함께 싸우는 게 맞다면 그것이 국민 요구라면 이 문제를 거취 문제와 관련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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