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딴 게 나라냐" 반출 막던 부정선거 시위대 '오열'
[앵커]
이렇게 개표소로 투표함이 옮겨지기 전,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길을 텄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위대는 '영장 보이라'며 경찰 기동대의 공무집행을 막아서려 했고 결국 기동대가 4인 1조를 짜 시위대 1명씩을 들어서 이동시켰습니다.
김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구급대원들이 시위대를 뚫고 누군가 싣고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35분쯤 투표소 내부에 갇혀 있던 선거 사무원이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싸우지 마세요.} 문 닫을게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의 투표소 봉쇄는 자정을 넘겨 사흘째 이어졌고, 인근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주민 : 통행이 힘들고… 엄연한 사유지인데 저런 일을 해야 되느냐…]
소음 문제도 잇따랐습니다.
[경비원 :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얘기는 하지. 잠을 못 잤으니까. 방음이 잘 안 돼 가지고 10동까지 다 들리는 거야. 여기 15동 10동 12동 17동 다 들리지.]
앞서 투표소가 있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시위대에 '퇴거 요청서'를 전달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선관위 요청에 따라 오늘 오전 7시 반쯤 기동대 1천여 명을 투입해 시위대를 이동 조치했습니다.
[투표함 통행로 확보에 필요한 경찰관의 조치에 경찰관을 밀치거나 폭행할 시 형법 136조에 의거 처벌될 수 있습니다.]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영장 보여주세요! 영장 달라고!]
경찰은 4인 1조로 한 사람씩 들어서 옮겼습니다.
[통행로 확보해주세요.]
결국 투표소 봉쇄 35시간 만에 이곳에 묶여 있던 투표함 2개를 반출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오열하며 반발했습니다.
[이딴 게 나라냐!]
경찰은 반출한 투표함을 곧바로 차에 싣고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겼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자유대학']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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