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김성범 등원...제주 국회의원 3인3색
원구성-보좌진, 3인방 행보도 관심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성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국회 등원 일정이 미뤄졌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부친의 장례식(서귀포의료원장례식장)을 이유로 이날 제22대 국회 후반기 첫 본회의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당초 김 의원은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에 참여하고 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송영길, 한동훈 의원 등과도 인사를 나눌 예정이었다.
등원이 늦춰지면서 보좌진 구성과 상임위 및 의원실 배정을 위한 논의도 뒤로 밀렸다.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 2명과 5급 선임비서관 2명, 6급 비서관 1명 등 총 9명을 임명할 수 있다. 보좌진은 별정직 공무원으로 국회의원이 직접 채용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정무라인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보궐선거를 함께한 이우형 비서관 등이 의원실 정책라인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전반기에 이어 농해수위 잔류를 희망하면서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졌다.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법제사법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제주 출신인 정춘생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부승찬 의원(경기 용인시병)은 국토교통위원회가 1순위다.
이날 조정식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원 구성 논의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후반기 국회에 맞춰 제주 국회의원의 행보도 관심이다. 문대림 의원은 차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당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도당위원장에서 물러나는 김한규 의원은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자격으로 중앙정치에 시간을 더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정가에서는 최고위원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7월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이 출범하면서 지역 국회의원 3인방과 관계 설정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 도정에서는 일부 정책과 협의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