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시작돼야 할 일”…이승환, 윤서인 명예훼손 고소
최승우 2026. 6. 5. 16:06
가수 이승환이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만화가 윤서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승환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서인씨의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글과 함께 윤서인이 과거 온라인에 게시했던 각종 논란성 게시물들을 공유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번 고소의 발단은 지난달 말 윤서인이 올린 SNS 게시물로 알려졌다. 당시 이승환은 사전투표를 마친 뒤 투표 인증 사진과 함께 정치·사회적 견해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러자 윤서인은 이를 캡처해 “평생 가정도 못 이루고 이혼이나 당하고 정치 망상 속에 빠진 선동꾼 인생”, “나이가 환갑인데 아직도 이상한 소리나 하고 산다” 등 이승환의 이혼 경력과 개인사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비난성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불러왔고, 이승환은 며칠 전부터 법적 대응을 예고해왔다.
이승환은 고소 소식과 함께 온라인 혐오 표현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패륜적이고 폭력적인 게시물들을 체계적으로 기록·수집·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며 혐오 표현 범죄에 대한 소송과 정책 제안의 근거를 마련하고 피해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환은 “늦었지만 시작돼야 했을 일”이라며 이번 대응이 단순히 자신을 향한 비방에 대한 반격이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 반복되는 혐오와 인신공격 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윤서인 측은 현재까지 이번 고소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66억 빌딩이 152억 되기까지…노홍철, 현금 2억 들고 강남 건물주 바꾼 계산법
- 22세에 연예인 소득 1위…하춘화 200억 기부 이끈 아버지의 한마디
- 강남 떠나 송도 ‘7억 학비’ 베팅, 이시영·장윤정·현영이 선택한 미래
- ‘백지수표’ 대신 ‘증명’을 택했던 축구 레전드…그래서 박지성의 말은 무거웠다
- 장나라 “내 돈 아니다”…통장에서 ‘200억원’ 비워낸 ‘24년 진심’
- ‘케이팝데몬헌터스’ 연기한 이유가 있었다…아덴 조와 이재가 사랑한 한국
- 양수경 “널 낳지 못해 미안해”…이혜영·박영규, 가슴으로 품은 자녀 이야기
- 30억 빚에 반지하 생활까지…절망 딛고 다시 일어선 이훈·이혜영·김지연
- 박정수 “내 연기는 반세기 기다렸는데, 왜 돈(삼전 주식)은 조급했을까”…‘8천만원’ 고백
- ‘18년 연기 노동’의 벽, 지창욱이 마주한 ‘수십억 세금’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