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힘 원내대표직 내려놓으며 눈물 터진 이유는? [지금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다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어느 한 정당이나 어느 한 정파에 일방적으로 힘을 몰아주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면서 국민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해서 국민의힘이 다시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다만, 저의 역량이 부족해 당의 재건이라고 하는 과제는 아직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 이제 그 과제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이어가야 할 몫"이라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여기까지 말하다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제가 1년 협상하면서 한번도 정상적인 잣대로 지내본 적이 없다. 가슴 속에 굉장히 울분이 많이 생기고, 판을 엎고 나가고 싶은 생각도 하루에도 12번씩 들었다"며 "한 가지만 명심하자. 다음 총선 꼭 이기자"고 당부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4명 당선됐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독재를 강하게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10명의 동지들(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힘을 합쳐 의정 활동을 한다면,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오만에 브레이크를 걸고, 또 다수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져본다"고 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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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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