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7동 투표함 개표 진행 중…투표소·개표소서 6명 경상
개표소 앞 시위 계속…일부 참가자 진입 시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반출된 투표함 2개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소와 개표소 일대에서 모두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파소방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와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총 6명의 환자를 처치했다.
이 가운데 전날 밤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40대 여성과 이날 오전 발목 염좌,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한 1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는 3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다쳤으나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개표소에서도 4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20대 시위 참가자 1명이 경찰 진압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주장이 확산했지만 소방당국은 사실이 아닌 루머라고 밝혔다.
경찰도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머리를 다친 21세 대학생이 코마 상태라는 소문과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으나 관련 영상과 현장 경찰관 진술 등을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모여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이 개표소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참가자들이 서로 밀고 당기는 상황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은혜·주진우 의원은 국민의힘 측 개표 참관인이 현장에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관위 측과 면담을 요청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온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시위대와 함께 구호를 외쳤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2박3일 동안 투표함 반출을 막아선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00여명을 투입해 투표함을 반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투표소 앞에 모인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끌어내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일부 참가자들은 과잉 진압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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