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에 웃고 울고…희비 갈린 靑 참모들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직 청와대 참모 출신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모두 7명 중 5명이 광역자치단체장 명함을 거머쥐거나 국회에 입성했지만 2명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청와대 출신은 모두 7명.
광역, 기초단체장 선거엔 우상호 전 정무수석,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 손화정 전 행정관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김남준, 전은수 전 대변인, 김남국 전 비서관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 중 당선 성적표를 받아든 건 5명,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1호 단수 공천'으로 강원지사에 출마한 우상호 후보는 현 지사인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접전 끝에 당선됐습니다.
<우상호 / 강원도지사 당선인>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까지 포괄해서 통합의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 김남준 후보는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큰 표차로 낙승을 거뒀습니다.
<김남준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당선인> "무거운 책무만큼 압도적으로 일하라는 주문으로 새기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 아산을의 전은수, 경기 안산갑의 김남국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게 됐고, 손화정 후보는 초대 인천 영종구청장에 당선됐습니다.
<전은수 /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당선인>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뛰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 배운 것처럼, 강훈식 비서실장께 배운 것처럼 속도감 있게…"
반면 '하GPT'로 불린 부산 북갑의 하정우 후보는 당이 삼고초려할 만큼 출마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무소속으로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접전 끝에 고배를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경기 성남시장 선거에 나선 김병욱 후보 역시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신상진 시장을 상대로 낙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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