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5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9일~18일까지 벨기에, 유럽연합,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10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한-벨기에,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12일~13일까지는 세르지오 미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한다. 14∼15일엔 교황청을 방문한다. 14일에는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하고, 15일에는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한다.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관해 “주요 7개국 계기에 가능하면 양자 회담을 할 예정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는 구체적으로 합의되거나 그런 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 참석 여부부터 파악해봐야 할 거 같고, 기회가 있다면 추진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