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찾은 젠슨 황, 배경훈 부총리 만나 'AI 깐부' 논의한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난다.
5일 관가에 따르면 황 CEO는 배 부총리를 만나 GPU 공급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인 시일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부총리는 전날(4일) 'K-AI 반도체 성장 포럼'에서도 젠슨 황에 국내 AI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한국에 오는 젠슨 황이 K-AI 반도체를 시연하는 오늘 행사에 참석했으면 좋았겠다"며 "우리도 엔비디아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CEO는 이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10월 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CEO Summit(서밋) 참석차 방한한 지 7개월여 만이다.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전세기로 방한했다.
황 CEO는 방한 소감 등을 밝힌 후 곧바로 방한 첫 일정에 돌입했다. 황 CEO는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 'T1 베이스 캠프'를 찾아 페이커' 이상혁 등 선수단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홍대 인근에 있는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함께 삼겹살 회동을 진행한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에 소주가 유력하다.
황 CEO는 방한 기간 한국 AI 생태계를 훑으며 종횡무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AI, 로보틱스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tvN 토크쇼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하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등 대중과도 접점을 넓힌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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