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관위 항의방문...김 총리 "필요하면 특검·국조"

황보혜경 2026. 6. 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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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치 끝에 개표가 시작되면서 정치권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송파 개표소와 서울시 선관위를 잇달아 항의 방문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추진을 촉구했는데요.

김민석 총리도, 필요하면 국정조사와 특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선관위를 항의 방문했는데요, 어떤 요구사항을 전달했나요?

[기자]

장 대표는 오늘 정오쯤 서울 선관위를 찾아 투표함이 '군사작전' 하듯 반출된 경위와 일부 참관인만 참석한 상태에서 개표가 긴급히 진행된 이유를 설명하라고 따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와 비공개 회의도 진행했는데, 현장 취재진에게 장 대표의 고성이 고스란히 들리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전엔 개표가 진행 중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를 전격 방문했는데요, 경찰이 시위대를 끌어내고 투표함을 강제 반출시킨 것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주장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금 전 SNS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필요하면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별도 공식 입장을 내진 않았지만, 당내에선 선관위의 총체적 기강 해이이자 부정선거 주장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등 이번 사태에 여야 할 것 없이 들끓는 분위기입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 위원장은 오후 4시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여는데요, 사태 발생 이틀 만에 나오는 첫 입장 표명입니다.

문제가 된 잠실7동 투표함에는 2천여 명의 투표용지, 만 4천여 장이 들어있던 거로 추정됩니다.

개표 작업이 완료되면 먼저 송파구청장과 구의원 등의 당선이 확정되고요, 이후 서울시 선관위가 송파구 개표 결과를 취합해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 등의 당선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잠시 뒤면 국회 본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들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고요?

[기자]

네,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14명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 선서를 합니다.

민주당이 사수한 9곳 가운데에는 송영길 전 대표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있죠, 또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 3명도 원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처음 배지를 달았고, 경기 안산갑에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 충남 아산을에서 전은수 전 대변인도 당선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의 '투톱',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태규 전 부위원장도 각각 대구 달성과 울산 남갑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국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부산 북갑 '3파전'을 뚫고 입성해 의원으로 첫 행보를 시작합니다.

경기 평택을에서 김용남·조국 후보를 꺾으며 '4선' 중진 반열에 오른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앞으로 보수 쇄신을 이끌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늘 MBC 라디오 인터뷰에선, 후보들이 정말 어렵게 이겼다며 중앙당에 날을 세웠고요, 또 한동훈 의원 복당 필요성엔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보수 재건의 출발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조금 의원총회를 열어 새 얼굴들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선거 결과에 따른 '대표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이라, 관련 공개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6선 조정식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의장단 구성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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