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종료 35시간 만에 개표…항의 시위 계속
[앵커]
잠실 7동 제2투표소에 발이 묶여 있던 투표함 2개는 반출 직후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를 막아 세웠던 시위대 일부는 개표소 주변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소로 지정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입니다.
오전 8시 50분쯤 투표소를 출발해 이곳에 도착한 투표함은 오전 10시 무렵부터 개표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3일 밤 11시 50분쯤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 종료가 공식 선언된 지 35시간 만입니다.
현재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있는데요.
오전 중 개표 작업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개의 투표함 안에는 약 2천여 명 분의 투표지가 담겨 있습니다.
개표 작업이 늦어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감, 송파구청장 등의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는데요.
개표 작업 종료와 함께 당선이 확정되면 6·3 지방선거도 모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앵커]
개표소 주변에서도 시위대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개표소 입구를 경찰 기동대가 막아선 가운데, 시위대는 연신 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잠실7동 제2투표소 주변을 사흘째 애워싸고 투표함 반출을 막아 온 시위대 일부가 이곳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곳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으로 모여드는 시위대 숫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앞서 경찰의 투표함 반출 시도에 항의하며 구호를 외쳤던 황교안 전 총리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항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조금 전 개표소에 도착했다가 발길을 돌렸는데요.
주진우, 김은혜 의원도 개표 저지를 위한 방문을 예고했지만, 시위대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개표소 주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표가 진행 중인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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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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