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신승…"보수 재건·이재명 독주 제어"
3자 대결서 여야 후보 누르고 당선…"부산 북구를 대한민국 1순위로"
K-복합 아레나·낙동강 골든벨트·구포터널 등 북구 미래 로드맵 제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한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께 당선이 확정되자 "역사적 승리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할 수 있도록 밀어준 위대한 부산 북구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맡겨주신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한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지난 20년간 부산 북갑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부산의 1순위, 대한민국의 진짜 갑(甲)'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무너진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제어하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약은 세 가지 비전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낙동강에 K-복합 아레나를 건설하고 일대를 문화·상권·여가가 결합한 골든벨트로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구포역과 낙동강 생태공원을 하늘길로 연결하고 금빛노을교 통로를 구포시장까지 이어 자연스러운 방문 흐름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백양산을 관통해 구포와 초읍을 연결하는 구포터널 신설, 구포대교 가변차선제·보조 교량 도입, 구포역 KTX 증편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약속했습니다.
아이부터 청년·장애인 가족·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복지 공약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