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 "변화 선택한 시민 뜻 받들어 열심히 일할 것"

“변화를 선택한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겠습니다.”
4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는 하루 전날인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 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전 당선자는 이날 오전 3시쯤 개표율이 90%를 넘은 가운데 득표율 50%를 넘으면서 47% 가량에 머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4만 표 가량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전 당선자는 “부산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오늘 시민 여러분이 내려주신 선택의 무게를 가슴 깊이,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부산 북구갑) 후보를 비롯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우리 민주당 후보들의 진심, 그들의 땀과 눈물, 그들이 끝내 다 전하지 못한 마음까지 저의 양 어깨에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아픔에 주저앉아 발걸음을 멈추지는 않겠다”면서 “부산이 이제는 정말 더 나아져야 한다는 믿음, 정치가 반드시 시민의 삶을 바꿔내야 한다는 책임만큼은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저의 역할이자 소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당선자는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새기고, 더 치열하게 뛰겠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성과로 증명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그는 “비록 오늘 우리의 마음은 아프지만, 이 아픔 마저 품고 가겠다”고 한 뒤 “부산을 위한 길을, 시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장은 2018년 6월 제7회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전 시장 당선 이후 2번째며 8년 만의 탈환이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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