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64.5% ‘전국 2위’…역대 2번째로 높아
제8회 지선 대비 6.7%p ↑
양양 72.8% 도내 시군 최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 잠정 투표율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6·3 지방선거 강원도 최종투표율은 64.5%로 잠정 집계, 전국 투표율(61.0%)을 웃돌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6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역대 강원지역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날 본투표는 강원지역 664곳을 포함해 전국 1만 4288곳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7.05%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본투표를 포함해 전체 선거인수 132만 9742명 중 85만 801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 중 최저치를 기록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57.8%)와 비교해 6.7%p 높았다. 또 2018년 7회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 투표율은 63.2%로, 1.3%p 격차였다.
강원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은 △5회 62.3% △4회 58.7% △3회 59.4% △2회 64.3% △1회 74.8%였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실시된 강원지역 사전투표율은 27.05%(유권자 132만 9742명 중 35만 9735명 투표)를 기록했다.
18개 시·군별로는 양양의 투표율이 72.8%를 기록,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정선이 72.6%로 두 번째였다.
또 양구 72.3%, 화천 71.4%, 영월·평창 각 71.2%, 고성 70.5%, 횡성 70.1% 등에서 70%대를 기록했다.
이어 인제 69.7%, 삼척 69.0%, 태백 68.8%, 철원 68.1%, 홍천 66.9%, 춘천 63.5%, 속초 63.4%, 강릉 63.3%, 동해 62.9%를 기록했다.
원주는 59.1%를 기록해 50%대에 그치며 18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한편 이날 서울 송파구 투표소 12곳과 강남·광진구 각 1곳 등 총 14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등은 재선거를 요구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는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4일 자정 긴급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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