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경기 하남갑 선두…국회 4선 고지 밟나
부산 북구갑 한동훈·하정우 경합
경기 평택을 3개 정당 후보 초접전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진 가운데 평창 출신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경기 하남 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친노계 좌장이자 거물급 정치인으로 꼽히는만큼 국회에 다시 입성하면 여권의 대표 중진으로서 다양한 역할론의 한가운데 놓일 것으로 보인다.
경기 하남 갑 보궐선거 결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0시 40분 개표율 42.0%을 기준으로 득표율 52.8%을 기록하며 이용 국민의힘 후보(44.8%)를 앞서고 있다.
당선시 17·18대(태백·영월·평창·정선), 21대(원주 갑) 국회의원에 이어 4선 고지에 오르게 된다.
선거운동 기간이 짧았으나 ‘일하러 온 이광재’, ‘실력은 이광재’ 등의 슬로건을 내세워 연고 부재의 약점을 극복해 왔다.
이용 후보도 강원도청 봅슬레이·스켈레톤팀 감독을 지낸만큼 강원 출신·연고 인사간 대결로 주목을 모았다.
이용 후보는 2년 전 추미애 전 의원에게 석패한 이후 이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관리를 해 왔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부산 북구 갑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춘천 연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기 평택 을은 민주당 김용남·국민의힘 유의동·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초접전 혼전 양상이다.
다른 지역 보궐선거의 경우 이재명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김성범(제주 서귀포)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을 지낸 임문영(전남광주 광산 을) 후보와 박지원(전북 군산·김제·부안 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전태진(울산 남 갑), 송영길(인천 연수 갑) 전 민주당 대표, 김남준(인천 계양 을) 전 청와대 대변인, 김영빈(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 등의 당선이 유력하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진숙(대구 달성) 전 방통위원장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김여진 기자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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