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오후 3시 현재 '51.9%'…4년 전 최종투표율 이미 넘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국 투표율이 3일 오후 3시 기준 5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2316만4097명이 투표했다. 지난달 29~30일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23.51%)와 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된 수치다.
역대 지방선거 중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4년 전인 제8회 지방선거 같은시간 투표율(43.1%)보다 8.8%P(포인트) 높으며, 최종 투표율(50.9%)도 뛰어넘었다. 역대 두번째 최종 투표율(60.2%)을 기록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도 오후 2시 투표율은 50.1%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0.0%로 가장 높았다. 강원도가 57.2%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47.5%)였다.
이밖에 △서울 52.7% △부산 51.8% △대구 53.5% △인천 49.2% △대전 51.1% △울산 53.6% △세종 53.5% △경기도 49% △충북 51.7% △충남 50.9% △전북 56.3% △경북 52.9% △경남 55.5% △제주 49.4%로 집계됐다.
당초 정오까지만 해도 대구·경북이 투표율 상위권에 있었지만 자리를 내줬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사전투표가 반영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전남·전북 등이 상대적으로 본투표율 위주인 대구·경북을 앞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로 투표소 1만4288곳에서 광역단체장 16명, 교육감 16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등 총 4277명을 선출한다. 민선 9기 당선인들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등 1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된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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