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란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공항터미널 인명·시설피해"(상보)
강민경 기자 2026. 6. 3. 15:22
"추후 공지 있을 때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 중단"
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사바 알 나세르의 한 주차장 바닥에서 이란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가 불타오르고 있다. 2026.6.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쿠웨이트 항공당국은 자국 국제공항이 이란의 미사일·드론의 공격을 받아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은 국제공항 내 T1 터미널 건물이 이란 측의 드론과 미사일 표적이 되면서 다수의 공항 내부 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됐으며 현장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항 전체에 비상 계획을 전격 가동했다고 민간한공청은 덧붙였다.
공항 측은 추가 피해를 막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또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들에 대해서는 인근 국가 등 대체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라고 통보했다.
쿠웨이트 국제공항 서쪽 구역에는 미군과 다국적군이 중동 전역의 병력 수송 및 물류 보급을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작전 허브가 위치해 있다.
앞서 미군은 쿠웨이트를 향해 발사된 이란의 미사일 2발이 비행 중 목표물에 미치지 못하고 추락하거나 공중 분해됐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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