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왔어요] '깐부회동 시즌2'?…젠슨 황 방문 임박에 '동선 사이트'까지 등장

2026. 6. 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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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젠슨 황 방한 임박…'동선 사이트'까지 등장

지난해 10월 방한 행보로 인기를 증명했던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오는 목요일 밤에 또 한 번 한국을 찾죠.

이번에도 그를 향한 관심은 뜨거운데요.

이런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때문일까요?

젠슨 황 CEO의 실시간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는 내용입니다.

젠슨 황 CEO의 방한이 다가올수록, 곳곳에서 글로벌 아이돌스타급의 기대감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동선을 추적하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는데요.

사이트의 첫 화면엔 젠슨황의 발자취라고 적힌 제목이 등장합니다.

그의 동선은 물론, 관련 한국 상장사의 주가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해 보여주는데요.

공식 발표 전,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한 추정 방문지를 적은 것이라는 단서도 달려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네이버와 현대차에 이어 두산, SK텔레콤과 LG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으로 동선을 안내 중인데요.

각 동선을 누르면, 실시간 주가까지 볼 수 있고요.

젠슨 황과 관련한 실시간 뉴스도 계속 추가됩니다.

동선 하나하나에 따라붙는 뉴스와 주가 흐름 소식, 이 정도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엄청난 인기와 관심인데요.

특히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 바로 주식 시장에도 젠슨 황 CEO의 한국 방문이 영향을 미치며 관련 주가가 출렁였던 점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시구설부터 삼겹살 회동설까지.

기업인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젠슨 황 CEO의 이번 한국 방문에선 또 어떤 장면이 화제가 될까요?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 매릴린 먼로가 모두 몇 명?…탄생 100주년 행사

20세기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 매릴린 먼로, 팬들 곁을 떠난 지 63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매릴린 먼로는 여전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원한 스타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팬들이 특별한 코스프레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는 내용입니다.

흰색 드레스가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부풀어 오르는 장면, 매릴린 먼로를 대표하는 장면이자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팜스프링스 앞에서 매릴린 먼로의 이 명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그녀의 팬들이 만든 풍경인데요.

그런데, 이 명장면을 패러디 한 사람이 하나, 둘, 셋, 넷, 무려 1천 37명입니다!

금발 머리에 흰색 드레스 차림, 선글라스까지 끼고 모인 사람들, 매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팬들입니다.

1천 명 넘는 팬들이 이렇게 모인 이유, 바로 세계 기록 도전 때문이었는데요.

먼로의 상징인 복장을 하고 모인 최대 인원으로 결국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팬들의 열정, 대단했습니다.

관광객과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청소년에 노년층까지 다양한 팬들이 참여했고요, 심지어 비행기를 타고 방문한 팬들도 있을 정도였는데요.

한 팬은 “매릴린 먼로는 자신에게 세상 그 자체”라며 “힘든 시기를 견디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매릴린 먼로가 생전에 즐겨 찾았던 휴양지, 팜스프링스에서 천 명 넘는 팬들이 모여 그녀를 기념한 특별한 행사.

마릴린 먼로가 왜 시대를 초월한 전설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 꾹 누르고 쭉 늘리고…2030 열광하게 한 ’말랑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을 지닌 어른들을 일컫는 말, 어른이.

요즘 이 어른이들의 마음을 훔친 완구 제품, 말랑이가 화제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이렇게 주물러봤습니다.

제 건 쫀득쫀득 감자빵 모양인데, 일단 중독성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묘하게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이런 장난감에 푹 빠진 어른이들의 새로운 취미, 만나보시죠.

말랑말랑한 촉감을 지닌 말랑이는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난감이었죠.

그런데 말랑이를 찾는 소비층이 2030세대로 확산하면서 이른바, 어른이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장난감으로 떠올랐습니다.

손으로 꾸욱 누르고, 쭉 늘리기도 하고...조물조물 만지다 보면 묘하게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반응이 확산하면서 창신동 장난감 거리를 찾는 어른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건데요.

말랑말랑한 촉감에 바스락거리거나 눌리는 소리가 나는 제품까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늘어난 겁니다.

실제 창신동 문구거리에선, 한정판 제품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도 생길 정도인데요.

최근 월평균 매출도 3개월 사이 34%나 늘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른이들이 장난감 업계의 큰 손으로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장난감이 세대를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가 되고 있네요.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어른이들이 몰고 온 말랑이 열풍, 말랑이 뿐 아니라 각종 장난감 소비에 어린이만큼이나 젊은이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불확실하고 삶의 피로감이 커질수록 이렇게 비교적 저렴한 제품에서 만족감을 얻으려는 심리가 강해진다”고 분석하는데요.

동심의 상징, 장난감이 이젠 훌쩍 커버린 어른들을 다시 웃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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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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