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전 멈출 것…이란과 협상 빠른 속도로 진행”

김경수 2026. 6. 2. 06: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곧바로 군사 옵션을 쓰겠다던 기존 입장에서도 한발 물러섰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 배경에 미국이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 중단을 자신이 중재했음을 강조했습니다.

교전 중단이 발표되자 곧바로 이란과의 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는 글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또 이란으로부터도 협상 중단 결정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대화가 중단되더라도 미국이 곧바로 이란에 폭탄을 퍼붓기 시작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이 깨지면 곧바로 군사적 해법을 쓰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7일 : "이란이 우리에게 내놓아야 할 것들을 이제 내놓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아주 좋은 일이죠.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 국방장관이 그들을 끝장낼 것입니다."]

합의 직전까지 갔던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

여기에 유가까지 들썩이자 트럼프가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의 관건은 그간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었는데, 레바논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협상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노경일/자료조사:박은진 이호연 김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