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총수들 만나는 젠슨 황, 성수동서 ‘삼겹살 회동’?
작년 ‘깐부 회동’ 같은 모임 예정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에 증시가 들썩이고 있다. 회동 대상 기업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젠슨 황 버블’이란 말까지 나온다.
젠슨 황은 오는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제2의 깐부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젠슨 황은 GTC 행사장에서 “이번에 한국에 가면 치킨과 삼계탕, 삼겹살을 먹을 것 같다”며 “서울이 원한다면 (GTC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로나 성수동, 홍대의 삼겹살집이 장소로 거론된다.
특히 LG그룹 주가가 많이 올랐다. 구광모 회장과 황 CEO의 만남이 처음인 데다 로봇, AI 분야 사업이 주목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주가가 70% 가까이 폭등했고, LG CNS도 연이틀 30%, 26%씩 뛰었다. 지주사 LG와 LG이노텍 역시 연일 상승세다.
네이버도 회동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9일 주가가 14% 올랐고, 1일에는 황 CEO가 ‘네이버 1784’ 사옥을 찾을 것이란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쳤다. 두산그룹은 황 CEO가 오는 7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는 소식에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두산 주가도 12% 급등했다.
한편 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본격 생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6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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