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전 한화 사업장, 국가 보안시설…정부 책임 분명”
7명 사상자 발생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현장을 찾아 “이곳은 정부의 관리 책임이 분명한 시설”이라며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 사업장 정문에서 현장 브리핑을 받은 뒤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 국가 보안시설로 지정된 방산 시설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2018년과 2019년에도 이곳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정부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취임 이후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오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증시 관련 기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며 “매우 실망스럽고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 전 서소문 사고 당시에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며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현장마다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안전한 나라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실제 사고 현장에서 책임 있는 대응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정부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국정 운영 핵심 과제로 내세운 만큼 이번 사고가 국내 방산 기업과 기술력에 대한 대외 신뢰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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