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제주 시간당 47.5㎜ 장대비…2일까지 최대 120㎜(종합)
2일 늦은 오후까지 30~80㎜, 많게는 120㎜ 이상 강한 비바람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북상 중인 태풍 '장미'의 간접 영향으로 2일까지 제주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각각 격상했다.
추자도와 제주시 중산간, 서귀포시 중산간, 서귀포시 동부, 서귀포시 남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계속 유지 중이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와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실제 지점별 일 강수량은 진달래밭(산지) 120㎜, 우도(제주시 동부) 93.0㎜, 표선(서귀포시 동부) 76.0㎜, 한남(서귀포시 중산간) 66.0㎜ 수준이지만, 최대 1시간 강수량은 우도 47.5㎜, 한라산남벽(산지) 41.5㎜, 표선 35.5㎜, 한남 32.0㎜, 애월(제주시 북부) 2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태풍 '장미'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면서 끌어올리고 있는 수증기가 제주 부근 비구름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비는 2일 늦은 오후까지 지어진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30~80㎜, 많게는 120㎜ 이상이다. 이때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분다.
기상청은 특히 2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 안팎, 중산간과 해안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거듭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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