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축산농협, 63억 투입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6월 오픈
전자경매·위생시설 강화… 축산농가 소득 증대 기대

문경축산농협이 축산 유통환경의 현대화와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신축·오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첨단 전자경매 시스템과 위생·안전시설을 갖춘 대규모 가축시장이 들어서면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축산농협은 총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산양면 봉정리 일원에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신축한다.
신축 예정 부지는 1만5,169㎡ 규모로, 기존 가축시장보다 약 4배 이상 넓은 부지에 연면적 2,732㎡ 규모의 현대식 축산유통시설이 조성된다. 시설에는 스마트 전자경매장과 사무실, 소독시설, 주차장, 지역특화 연계 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가축 거래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가격 형성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매장 수용 규모는 총 406마리로 큰소 76마리, 송아지 33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업은 2025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협의에 이어 현재 농지·산지 전용 및 개발행위 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6월 준공·오픈에 이르고 있다.
새 가축시장이 조성되면 기존 시설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넉넉한 주차공간과 체계적인 계류시설을 통해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악취 저감시설과 위생설비를 강화해 보다 쾌적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공중보건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문경축산농협은 경매가 없는 날에는 시설을 교육·문화·체험 공간 등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다기능 복합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문경축산농협 관계자는"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은 단순한 거래시설을 넘어 문경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거래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축산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축산농가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보다 투명한 거래환경이 조성돼 신뢰받는 축산 유통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양면의 한 축산농가는"기존 가축시장은 공간이 협소해 출하 때마다 불편함이 많았다"며 "새로운 스마트 가축시장이 완공되면 거래가 훨씬 편리해지고 농가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우 사육 농가는"전자경매 시스템은 가격 결정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만들어 농가 입장에서도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문경 축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인근 주민 김모 씨는"시설이 현대화되면서 주차 공간과 위생환경이 개선되면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경매가 없는 날에는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며 "지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신축 사업은 △교통혼잡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 △전자경매 기반 거래 투명성 확보 △노후시설 개선 및 위생환경 향상 △축산농가 소득 증대 △연관 산업 활성화 △주민 친화형 복합공간 조성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축산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을 경북 북부권 축산유통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