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보다 흥행"…김부장' 소지섭·'승산' 이제훈, SBS 효자들에 거는 기대 [종합]

홍혜민 기자 2026. 6. 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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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소지섭(왼쪽)과 이제훈. 제공|SB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소지섭과 이제훈의 자신감을 담은 '김부장'과 '승산있습니다'가 SBS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는 'SBS 드라마 : 넥스트 에피소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주연을 맡은 소지섭과 이승영 감독, 내년 방송 예정인 금토드라마 '승산있습니다'의 주연 이제훈·하영과 권다솜 감독이 참석했다.

▲ 드라마 '김부장'. 제공|SBS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각색한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특수 작전에 파견된 공작원 출신인 아빠 김부장 역을 맡아 최대훈, 윤경호와 함께 스펙타클한 액션과 브로맨스,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주군의 태양' 이후 13년 만의 SBS 복귀에 대해 소지섭은 이날 "데뷔를 SBS 드라마로 해서 저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다. 오랜만에 왔지만 따뜻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극 중 고등학생 딸의 아빠로 나오는데 저 역시도 연기를 하는 제 모습이 궁금해지더라. 보시는 분들도 조금은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김부장'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작품 출연 계기도 전했다.

김부장은 화려한 액션을 예고하며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소지섭은 "김부장의 액션은 드라마적으로 필요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김부장'과 친구들의 감정이 담긴 액션이 많다"라며 "맨손 액션부터 칼, 총, 차, 폭파 액션 등 다양한 액션들이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이 감독은 "최대훈, 윤경호 배우가 진중한 드라마의 흐름을 유쾌하고 경쾌하고 민첩하게 바꿔준 느낌이다. 무겁기 보다는 빠르고 경쾌하고 뜨거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김부장'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드라마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려다가 원작의 강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굉장히 명확한 콘셉트를 가졌다. 실사화를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조화시키되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살린다는 것"이라며 "또 자칫 멋지기만 한 액션이 아니라 멋있고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현실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현장 배우, 스태프들이 굉장히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다.

아직 첫 방송을 앞둔 상황이지만, 일찌감치 '김부장'의 시즌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 이에 대해 소지섭은 "아직 첫 방송 전이라 시즌제에 대해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종영 후에 많은 분들이 캐릭터들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나오는 캐릭터들이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작품이다. 시즌제가 충분히 가능할 것 같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소지섭은 대상과 작품의 시즌제 중 어떤 결과가 더 기대되냐는 질문에 "솔직히 상에 욕심 없다. 좋은 작품이 나오고 사랑을 받아서 시즌제로 가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상은 받을 만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제공|SBS

이제훈과 하영이 호흡을 예고한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승산 있습니다'는 전직 변호사, 현직 사무장 권백이 이끄는 오합지졸 법률사무소가 세상에 없던 방식으로 승산 없는 싸움을 승산 있게 만들어가는 명랑 코믹 법조 탐정물이다. 이제훈은 극중 괴짜 사무장 권백 역을, 하영은 신참 변호사 여심희 역을 맡는다.

이제훈은 "진중하고 딱딱한 재판 법정물을 생각하실텐데 법정 앞에서도 쫄지 않고 당당한 유쾌한 돌직구가 매력적인 사이다 드라마"라고 '승산있습니다'를 소개했다.

하영은 "법이라는 것을 악용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법을 잘 활용해주시는 천재적인 사무장님께서 펼쳐주시는 활약 속에서 풀어간다"라고 작품을 소개한 뒤 "극 중에서 제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주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 감독은 작품의 차별점으로 두 주연 배우인 이제훈, 하영을 꼽았다. 그는 "맑눈광 괴짜 캐릭터로 변신한 이제훈 배우의 변신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러블리하고 유쾌하고 사이다 같은 통쾌함도 있는 작품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SBS 시리즈 드라마인 '모범택시'의 주인공 김도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제훈은 새 도전을 앞둔 고민과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모범택시'의 김도기를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새 캐릭터로 보여줄 모습에 대해 저도 고민을 많이 했고 차별점이 필요했다"라며 "다만 김도기와 권백은 악을 처단하는 방식이 완전히 반대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김도기가 법의 테두리 밖에서 묵묵히 싸우는 '다크 히어로'의 느낌이었다면 권백은 법의 합법적인 공간을 능청스럽게 넘나드는 인물이다. 권백은 위트가 있으면서도 악인들에게는 서늘함을 거침 없이 선보일 인물이라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귀띔하며 기대를 키웠다.

SBS에서 두 차례 연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제훈은 SBS에서 또 한 번 새 작품을 하게 된 데 대해 "그 부분에 있어서 이번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고 기분이 매우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를 통해서 보고 난 다음 한 주가 설레고 기분이 좋지 않을까란 기대로 대본을 읽었고,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힌 뒤 "연기적으로 고민되는 지점도 많을텐데 함께하는 감독님과 배우들이 어떻게하면 더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분명히 많은 사랑을 받는 SBS의 효자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책임감을 갖고 많은 분들과 소통 중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 중이라 빠르게 시청자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기분 좋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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