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구간’ 경의선 나흘 만에 운행 재개…“내일 완전 정상화”
[앵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오늘 첫차부터 재개됐습니다.
코레일은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해, 내일부턴 모든 열차 운행이 평시 수준으로 정상화될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탑승한 KTX 열차가 서소문 건널목을 통과합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난 지 나흘 만에 통행이 재개된 겁니다.
사고 이후 중단됐던 경의선 서울~문산 구간 전동 열차 운행도 재개됐고, KTX-이음 서울~청량리 구간도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KTX 등 고속열차 운행률은 평소 대비 85.9%, 일반 열차는 평소 대비 83.7%로 어제 70%대 운행률에서 크게 회복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고로 행신역과 수색역 차량기지에 입고하지 못했던 열차들에 대한 정비도 정식으로 이뤄집니다.
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일부터는 열차 운행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사고 이후 진행된 고가차도 철거 작업은 어젯밤 9시 4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사고 발생 79시간 만입니다.
상대적으로 붕괴 위험이 낮은 교각 기둥을 제외하곤 철로를 덮쳤던 주요 구조물은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후엔 철도 시설 복구 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전차선 복구와 선로 점검, 열차 시운전 등 종합 안전 점검을 모두 마친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국토부는 복구된 선로와 운행 열차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붕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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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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