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채권 비중은 점진적 축소키로

변수연 기자 2026. 5.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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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외·대체투자 확대 기조 유지
국내 채권 올해 23.1→내년 21.8%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조정하면서 국내채권 비중은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안정형 자산 중심 운용에서 벗어나 장기 수익률 제고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28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식 비중을 높이면서 일시적으로 축소한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를 내년부터 다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채권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현실화된 올해 말 기준 목표비중은 국내주식 20.8%, 해외주식 34.7%, 국내채권 23.1%, 해외채권 7.4%, 대체투자 14.0%다. 내년의 경우 국내채권 목표비중은 올해보다 2.3%포인트 낮은 21.8%로 설정했다. 해외채권은 올해와 같은 7.4%로 유지했고 해외주식은 35.6%, 대체투자는 14.3%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31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 기금위 관계자는 “자산군별 특성, 시장 여건, 이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 자산배분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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