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다 공고 나와 성과급 6억"…삼전 직원 글, 동료들도 "제발 가만 있어라" 질타

안가을 2026. 5. 28. 15: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직원의 글이 같은 직장 동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직장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나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메모리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초중고 공부 안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학창시절 놀고먹고 하다가 공고 나와서 고3 때 메모리 입사 후 현재 CL3 8년 차, 성과급만 6억인데 말이 됐으려나"라고 적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같은날 DS부문 대상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했다. 이는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자사주를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성과급 재원 배분율은 '부문 공통 40%, 사업부 60%'다. 잠정합의안 기준,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합쳐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수준(세전)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고졸 출신의 생산직 직원도 다수 포함돼있어 A씨 역시 그들 중 한 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A씨 글에 내부 직원들은 "회사 망신 다 시킨다" "제발 가만히 있어라" 등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이 아니다. DX부문은 기존 OPI에 더해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 받게 된다.

/사진=블라인드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