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김세의에 반격 예고…"300억 원 손실, 필요시 소송액 높일 수도"

이태서 2026. 5.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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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최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촬영물 무단 반포,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구속되면서 김수현 측이 반격에 나섰다.

김수현 측 변호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8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김세의의 구속과 관련해 인터뷰하며 입장을 밝혔다. 고 변호사는 "요지는 '김수현 배우가 고(故) 김새론 씨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장기간 교제했다', 그리고 '소속사를 통해서 고인에게 채무 변제를 압박해서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런 식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또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카톡 대화라든가 고인의 음성 등 증거를 조작했다는 혐의다"라고 설명했다.

명예훼손으로 구속까지 된 것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있다는 의견을 알린 앵커에 말에 고 변호사는 "일단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피해가 매우 크다. 그리고 구속 요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증거 인멸의 우려인데, 이 사건은 증거 인멸의 우려 정도가 아니라 범죄 요체가 증거 조작인 사건이다"며 "새로운 증거를 착출해 내서 허위 사실을 뒷받침한 범죄라는 것이다. 그리고 관계자들이 여러 명이 있다 보니까 말 맞추기 가능성도 있어서 법원이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앵커가 혐의도 많고 공방도 치열해서 본질을 흐리는 말들을 반박으로 하는 것 같은데, 이 사안의 진짜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 변호사는 "조회수와 수익을 위해 자극적인 이슈나 사건, 그리고 유명인의 사생활 논란을 퍼트리고 사적 제재라는 명목으로 여론을 선동하는 이르는 말인 '사이버 레카'라는 말이 있다. 이 사건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퍼트리고 또 서사를 왜곡해서 대중의 인식을 조작했을 뿐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음성 같은 핵심적인 자료까지 조작한 초유의 사건"이라며 "전 세계에서 김수현의 이름과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약 30억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제대로 국가 망신을 시킨 사례다. 대중의 인식을 조작해서 무고한 피해자이자 전 세계인들이 사랑한 한 배우의 명예와 인생을 완전히 파괴하려고 한 집단적이고 계획적인 사회 범죄 사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가 소송 계획을 두고는 "작년에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소가를 추산해서 120억 원으로 접수한 것이고 지금 시점에서 산정한 실제 피해 규모는 경제적 손실만 봐도 그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손해를 재산정하고 필요하면 소가를 높일 수 있다"며 "김수현 씨의 향후 계획은 현재 소속사에서 입장과 상황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추가 소송 금액에 대해선 "수사 기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00억 원 정도 손실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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