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지원 사업’ 공문까지…숙박업소 사칭 사기 기승!

이유진 2026. 5. 28.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숙박업소 소방 점검을 한다며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기관 사칭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소방 물품을 사면 비용을 전액 돌려준다는 가짜 강원도청 공문과 지원 사업 안내문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근, 속초의 한 숙박업주가 소방관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공문입니다.

양구의 한 숙박업소의 경우, 이 공문을 보고 1,200만 원을 송금한 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숙박업소 소방 점검을 한다며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기관 사칭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성수기를 앞두고 그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소방 물품을 사면 비용을 전액 돌려준다는 가짜 강원도청 공문과 지원 사업 안내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속초의 한 숙박업주가 소방관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공문입니다.

보낸 곳은 '강원특별자치도청', 직인까지 찍혀 있습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사업의 하나로, 숙박시설을 점검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 맞춰 장비를 사라고 말합니다.

[소방관 사칭 전화 사기범 : "검열하러 나가는 게 전기차 소화포랑 그리고 스프링클러 그리고 소방 방열복이요."]

공문엔 더 솔깃한 안내문까지 붙어 있었습니다.

지금 물품을 사면 강원도가 비용을 100% 지원한다는 겁니다.

공문에 적힌 전화번호 속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에 자칫 물품을 구매할 뻔했습니다.

[신 모 씨/숙박업소 운영자/음성변조 : "바쁜 시기니까 이때 그러면 아마 다 넘어갈 것 같아요. 바로 환급 처리 받으면 되니까."]

하지만, 확인해 보니 공문도, 지원 사업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숙박업소를 노린 새로운 사칭 범죄로 추정됩니다.

양구의 한 숙박업소의 경우, 이 공문을 보고 1,200만 원을 송금한 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름을 도용당한 도청 담당 부서엔 하루 수십 통씩 문의 전화가 이어집니다.

[사칭 피해 공무원/음성변조 : "공무원 입장으로서는 위조가 되었구나 바로 알 수 있겠지만은 일반인들이 봤을 때는 아 진짜 100% 속을 수 있겠다 하고."]

강원도는 공문서에 담당자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이상대/강원도 총무팀장 : "공문과 명함, 안내문을 확인하실 때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있으면 우선 의심하셔야 하고요.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을 통해 직접 전화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런 사기 시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숙박업소를 상대로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