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AI 조작 피해' 경찰 인정…광고 위약금 소송도 반전 맞나[이슈S]

강효진 기자 2026. 5. 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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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허위 사실이라는 수사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김수현이 광고주들과 진행 중인 위약금 소송에서도 승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후 다수의 광고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으며, 사회적 물의 조항 등을 이유로 약 174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상황이다.

앞서 화장품 브랜드, 생활 가전 브랜드 등 여러 업체들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경찰 발표로 해당 소송 결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브랜드 A사는 앞서 변론 기일을 통해 고인 관련 논란으로 김수현 광고 집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손해배상 청구액을 증액하고 모델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성인 간의 교제가 어떻게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해당 쟁점이 김수현과 김세의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의 결과가 법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사건 진행 상황까지 판단을 미뤄왔다.

김수현 측 변호인 역시 꾸준히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측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고 소송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경찰 발표를 통해 김수현이 공식적으로 '미성년 교제가 없었음'을 인정 받은 가운데, 유포자인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역시 구속된 상황.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기를 잡은 김수현이 손해배상 소송 역시 승소하게 되면 복귀에 한발 더 가까워지게 된다.

앞서 김수현은 2024년 10월 매입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한 채(전용면적 170.98㎡, 공급면적 232.59㎡)를 지난 7월 3일 80억 원에 매각했다. 당시 계약 시점은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73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린 직후라,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위약금 사태를 염두에 두고 자산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 바 있다.

위약금 소송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김수현이 광고주들과 소송에서 승소하고 광고 모델로서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는 27일 입장을 내고 "객관적 증거에 기반하여 진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믿고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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