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패닉' 에이스 월드컵 못 간 것도 억울한데... 미토마, 햄스트링 수술로 최대 6개월 결장 "맨유·뮌헨 이적도 먹구름"

일본 '풋볼존'은 27일 영국 브라이튼 지역지 '서식스 월드'의 보도를 인용해 "미토마가 부상 회복에 4~6개월을 요하며 장기 이탈한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13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측면을 달리며 어깨로 공을 트래핑하던 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얼굴을 감싸 쥔 채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번 부상 여파로 미토마는 결국 일본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도 낙마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하며 "대회 중 복귀가 어렵다고 판단해 미토마를 제외했다"고 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A매치 31경기에서 9골 8도움을 올리며 일본의 측면 공격을 진두지휘해 온 핵심 에이스 미토마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

오는 8월 22일 개막하는 EPL 시즌 초반 복귀도 사실상 힘들다. 매체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방향 전환을 활용하는 미토마는 부상을 100% 완치한 뒤 복귀해야 한다"며 신중한 복귀를 당부했다.
여름 이적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 브라이튼과 2027년까지 계약인 미토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과 이적설이 연결된 바 있다. 매체는 "브라이튼은 지난 2025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제시한 6300만 파운드(약 1269억원)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올여름 맨유, 뮌헨 등이 미토마를 다시 노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장기 부상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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